2018년 제1차 여성정책워크숍 개최

[인천=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인천여성가족재단은 9일 재단 소강당에서 2018년 여성정책워크숍 일환으로 인천하나센터와 함께 ‘인천시 북한이탈여성 경제적 자립, 어디까지 왔나’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 북한이탈여성의 경제적 자립 실태를 살펴보고, 젠더관점에서 충분한 일자리 제공과 괜찮은 일자리 진입에 대한 정책지원의 중요성을 논하는 장이었다.

이날 워크숍은 먼저 최정호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인천시 북한이탈여성 일자리 지원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정호 연구위원은 북한이탈여성의 경제적 자립이 일자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강화와 수요자 중심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에 대한 정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박철성 인천하나센터 센터장은 ‘북한이탈여성의 정착 및 취업지원’을 제목으로 인천하나센터의 취업프로그램과 지역협력형 직업훈련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김화순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임순희 선임연구위원, 김경희 부장, 이정옥 통일전담교육사가 참석하여, 인천시 북한이탈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시 북한이탈여성 등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인천시 북한이탈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북한이탈여성이 차별과 편견으로 경제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들의 삶과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