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특허청은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IP-R&D 여름방학 캠프’ 신청을 이번 달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제 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특허분석 방법론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지식재산 분야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여름 캠프는 오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특허분석 개론 등의 이론 수업과 함께, 명세서 작성 및 특허 빅데이터 실제 분석 등의 실무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마지막엔 교육생 대상 IP-R&D 경진대회와 취업특강도 개최된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나중에 IP-R&D 현장실습을 전문가 멘토링 형식으로 지원하며, 2018년 하반기 IP-R&D 일자리 박람회 때 기업들과의 취업 매칭 기회도 우선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그간의 IP-R&D 교육의 우수한 취업 성과를 고려할 때 이번 여름 캠프도 지식재산 분야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에서는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와 협력하여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 등에게 IP-R&D 교육을 지원해 왔는데, 최근 4년간 전체 수료자 중 53%에 달하는 총 123명이 관련업계에 취업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허청 양재석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 “이번 여름캠프는 현장 밀착형 IP-R&D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 일자리 캠프다”라며, “IP-R&D 여름방학 캠프가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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