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역 금융기관과 손을 맞잡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금융경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 이하 센터)와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1일 전북은행 본점 연수원에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금융경제교육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多(다)정多(다)감 문화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금융과 관련된 정보습득 기회가 적어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금융경제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일상생활의 활력소 제공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금융경제교육(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정서지원을 위한 플라워박스 만들기를 함께 진행했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정다감 문화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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