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주말 아침을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장애인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구상을 다시 한 번 가다듬었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등반대회’출정식에 참석해 200여명의 장애인들과 ‘스킨십’을 나눴다.

강진 가우도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 이날 등반대회에는 사회단체 봉사자 등 150여명도 함께 했다.

김 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중증장애인과 이들을 후원하는 자원봉사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시선이 갈수록 따뜻해져가고 있으나, 장애인 정책은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도지사가 될 경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시혜가 아닌 인간적인 삶을 위한 장애인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강구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중증·발달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추진 등 중증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권 및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보장 등에 중점을 둔 장애인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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