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후 5시 문예회관 소공연장 … 클래식 세계로의 초대

【울산=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송유진)이 오는 6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청소년들을 클래식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교과서에 수록되는 친숙한 명곡들에 청소년을 위한 재밌고 쉬운 해설이 곁들어 진다.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과 ‘도둑까치 서곡’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정기 연주 때 무대에 올랐던 비발디「사계」의 ‘봄’에 이어 ‘여름’을 선보인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악장 채수민의 화려한 바이올린 기교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해설에 따라 무더운 여름날 무기력하게 졸고 있는 양치기, 그를 귀찮게 하는 파리소리, 비올라와 첼로, 더블베이스가 표현하는 천둥소리를 찾아본다면 재미가 더해질 것이다.

이어 비발디의 두 대의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 다장조가 이어지며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경쾌한 트럼펫 선율이 무대를 꽉 채운다. 트럼펫터 성재창(충남대학교 부교수), 박용하(창원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의 협연으로 감상 할 수 있다.

한편, 울산을 대표하는 청소년단체로 자리매김한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지휘자의 명품해설과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최고의 연주가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예매와 기타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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