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지키기범시민연대와 (사)대한장애인환경협회 대전시협회 '공방'

【대전=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발가락, 군면제 의혹'과 관련한 현수막에 대전시의 시민단체와 장애인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보수지키기범시민연대는 4일 “허태정 후보는 해명하지 않고 왜 침묵만 하는가?”라고 물었다.

보수지키기범시민연대는 자료를 통해 “병역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가장 중요한 의무중 하나다. 대선때 이회창 후보가 아들 병역문제로 낙마했는데 허태정 후보 병역기피 의혹은 본인의 문제다. 더욱이 언론에 제기된 발가락 훼손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덕적 문제를 넘어 심각한 위법상황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병역문제만이 아니다. 장애인 등급 기준 미달에도 불구하고 장애등급을 판정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허위로 판정받아 각종 혜택을 누려왔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공직후보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기본이 되어야한다. 정직하고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한다. 그러나 허태정 후보는 오랜 일이라 생각이 안 난다, 공사장에서 작업하다 다쳤다 등 횡설수설 하고 있다. 이상 두 의혹이 사실이라면 범법자로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권자는 후보자를 검증하고 알 권리가 있고 후보자는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 후보가 직접 나서서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것은 150만 대전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다. ”라고 비판했다.

지난 권선택 시장은 선거법위반으로 임기 내 내 재판만 받다가 낙마하여 대전경제를 망쳤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대전을 망친 당사자이면서도 사과 한마디 없이 또다시 이런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후보를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시민을 이처럼 우롱하는 민주당과 허태정 후보에게 우리 범보수시민연대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했다.

● 허태정 후보는 병역면제 및 장애 등록경위를 6월7일까지 대전시민들에게 명확하게 밝히고 근거를 제시하라.

●만일 밝히지 못한다면 병역기피 및 장애등급 허위수급에 따른 수년간의 부당이득금을 전액 반납하고 시장후보를 즉각 사퇴하라.

●그렇지 않으면 모든 보수시민단체가 총결집하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투쟁 할것이다.

2018년 6월 4일

보수지키기범시민연대회장양승근(010-5458-0999)

보수지키기 범시민연대

김종대 길윤섭 박태희 박종석 박명희 이범숙 이종만 김만수

김희숙 유승진 송기영 이용순 양창모 양희태 양희문 조강순

이종서 김성중 이종구 연기석 김통구 김영균 한인희 김명준

노영진 이상길 정구희 양희만 이진숙 임만수 유예호 양헌석

양무석 손동현 이옥선 정남수 송순주 김남규 김혜옥 홍재광

이은미 여현행 전남철 이유순 박남수 김준식 전시섭 김학동

원종호 김월성 조규호 박경화 임금순 손순덕 정명희 이천재

이진숙 김정호 이예원 연경숙 신선범 양형석 최두희 김영모

김석태 강순희 한창남 김영수 윤석원 최연순 양해순 이국주

김경옥 양승효 양승민 이배제 하옥자 김정숙 김용재 김영치

안철호 황용연 양승인 이진수 최대원 이인숙 김희영 김현주

김미숙 이미란 김진태 이하형 이성환 남정자 송두헌 윤명환

김순옥 이미호 곽양구 이재분 구일회

한편 (사)대한장애인환경협회 대전시협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장애’라는 아픔은 이용의 대상이 아닌 관심과 배려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와 발가락 이라는 단어가 취어나왔다며 보통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후보의 정책을 비평하고 더 나은 자신의 정책을 무기삼아 전거에 임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선거에선 상대방 후보의 장애라는 아픔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선거에서 발가락이 하나 없는 그림이 그려진 현수막을 보면서 아픔이 더욱 커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기에 이렇게 장애인들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장애인환경협회 대전시협회는 “모든 정치를 하시는 분들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장애의아픔을 본인들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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