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후보들의 공보물, 공약 대신 문재인 대통령 사진으로 채워져

【서울=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바른미래당 신용현 선대위 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늘부터 시작 된 사전 투표를 언급하며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다.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그런데 현장을 다녀보면 현수막이나 후보사무소의 사진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심지어 후보들의 공보물 자체도 민주당 후보들의 공보물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으로 채워져있다”며, “후보들의 공약은 잘 보이지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실제로 현장에 다녀볼 때 시장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시장 상인들은 경제가 정말 어렵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문제, 이번에 붉어진 라돈침대에 대한 정부대처의 미진함, 교육문제에 있어 갈팡질팡 하는 등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회담이라는 사안으로 대세가 이미 기운 것 아닌지 말씀 하신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용현 의원은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지방 살림을 챙길 시의원 구의원을 뽑는 선거다. 여러분들의 뜻을 선거장에 나오셔서 한 표로서 표현해주시지 않으면, 그야말로 일당체제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뜻을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꼭 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투표에 함께해 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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