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물에 머리감기, 음식체험 등 단오대표 체험프로그램 인기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하는 ‘2018 전주단오’가 지난 6월17일~6월18일 양일간 2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에는 단오 하루 전인 일요일부터 행사가 진행되어 전년보다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약쑥 인절미체험, 장명루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다가올 단오를 준비했다. 단오날 당일에는 전북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단오씨름대회와 그네뛰기대회, 풍류공연, 단오음식체험을 즐기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단오를 즐기는 장관을 이루었다.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단오이야기를 함께 곁들여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잊혀져 가는 단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교육적인 효과를 높였다는 평이다. 작년보다 체험공간과 기회를 늘린 단오음식체험을 통해 예부터 단오날 즐겨먹던 음식을 무료로 즐기며 단오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에는 행사가 주말을 포함한 만큼 많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신설된 가족윷놀이 경연대회는 사전접수된 18개팀의 가족이 왁자지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여하지 못한 다른 가족들은 함께 구경하고, 응원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향후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더욱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또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의 민속놀이를 통해쌀엿과 뻥튀기 같은 추억의 주전부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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