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의 발자취를 마음에 새기며...]

【대전=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국회 박병선 전 국회부의장은 [故 김종필 前 국무총리 추도문]을 밝혔다.

다음은 추도문 전문이다.

[거목의 발자취를 마음에 새기며...]

김종필 前총리님은 한국 현대사의 주역이자 풍운아 셨습니다

요즘처럼 국내정세가 순탄치 않을 때 는 총리님의 경륜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총리님은 품격 있는 정치인 이셨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생활화 하셨습니다. 정치에도 풍류가 있다는

말씀을 실천 하셨습니다.



총리님은 고향사랑은 물론 어떻게 삶을 마감하여야 하는 가를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국립현충원을 가시지 않고 고향인 부여에 묻히시겠다는 뜻은

충청인은 물론 많은 국민들에 울림을 줄 것입니다.



정치는 ‘허업’이란 총리님의 말씀이 요즘 제 가슴을 울립니다.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이지, 정치인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니

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깁니다.



“해는 지더라도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인 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영면에 평안을 누리십시오.



국회의원 박병석(前국회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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