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개 지역과 긴밀한 협력논의 및 우리도 역사문화 이해 자리 마련

【전주=코리아플러스】문성주 기자 = 전라북도가 26일부터 29일(3박 4일)까지 쟝쑤성, 상하이 등 중국 6개 지역 국제교류 및 대외홍보기관 공무원 초청해 전북을 소개하는「전북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전북을 방문한 중국인들은 쟝쑤성, 상하이시, 윈난성 지린성, 헤이룽쟝성, 지린성 등 중국의 자매․우호지역과 교류지역 국제교류와 대외홍보를 담당하는 공무원 11명이다.

이들은 전북에 머무르는 동안 전라북도의 대외교류업무와 공보업무의 기능과 역할, 차이점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교류방안을 함께 토론하고, 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보는 특강 및 시찰 등의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연수」는 중국과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체제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대외협력국 대중국교류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전북도 대외협력국에 추진하는 이러한 교류사업은 전라북도와 중국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공조체제를 유지한다는데 주요 목적을 두고 있다.

자매우호지역과의 지속적인 관계강화는 인맥(일명 “꽌씨”)이 중요시되는 중국과의 교류협력과정에서 의사소통과 문제해결의 핵심요인을 작용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사드배치의 영향으로 대중국교류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었지만, 새만금시대에 전라북도와 중국은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관계이므로 국제교류차원에서 이러한 관계강화의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하면서 중국과의 협력을 내실 있게 다져나가겠다는 포부와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라북도는 중국 쟝쑤성, 상하이시, 윈난성, 산둥성과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자매지역인 쟝쑤성과는 24년 동안 행정은 물론 언론, 문화, 예술, 체육, 노조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광폭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전라북도 기자협회와 쟝쑤성 기자협회간 우호관계가 형성되고 교류가 성사되었는데 이는 광역시도중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면서 명실공히 전라북도 대중국 교류협력의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