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조종면 및 북면 농촌지도자회원 40여 명은 지난 13일과 16일 2일간에 걸쳐 노동력 부족 등으로 방치된 휴경지 9,900㎡에서 들깨 공동경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도자회는 올해부터 공동경작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지속적인 공동경작을 통해 회원간 친목도모 등 단체 활성화를 이뤄 가평농업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중추적인 단체로 거듭나기로 했다.
농촌지도자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힘을 모아 농사를 지으며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뜻깊은 일을 하기 위해 들깨를 심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개인 농사일도 바쁠텐데, 땀흘려가며 휴경지를 경작해 얻은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농촌지도자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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