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으로 생태계 복원 기대

【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16일 용담호와 읍·면 공공용수면 16개소에 내수면 수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붕어 치어 5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치어 크기는 전장 4㎝ 이상이며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합격한 건강한 종자다.

이날 방류에는 용담댐관리단 등 관계기관은 물론 진안군어업계연합회 어업계원과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방류수면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불법조업 감시 등을 통해 수산자원이 증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수산생태계 활성화 및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수산종자관리사업에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지난달 뱀장어 치어 1만2000여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용담호와 공공용수면에 동자개, 쏘가리, 자라, 다슬기 치패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치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외래어종 퇴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하여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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