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ECO에서 ‘경남 청년농업인, 농업의 중심에서 희망을 찾다’ 주제로 청년농업인의 일자리 창출 및 역할 모색

[코리아플러스] 엄재철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2018 농업기술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정책방안 마련과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8일 CECO에서 ‘청년농업인 소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남 청년농업인! 농업의 중심에서 희망을 찾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이규성 농촌진흥청 차장, 농업유관기관 관계자와 청년농업인 등 150명이 참석하였으며 우수활동 회원 동영상 시청,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며 “오늘 ‘청년농업인 소통 컨퍼런스’가 농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하여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가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 농업인의 열정을 통해 이런 소중한 행사가 마련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경상남도는 경상남도4-H연합회를 비롯한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농업과 농촌을 함께 바꾸어 가는데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농업과 농촌이 청년들에게 기술혁명의 시험장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반영하여 청년농업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농산업 지속성장 실현, 청년농업인역할 및 미래비전’을, 채윤석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김기명 경상남도4-H연합회 부회장이 ‘농업농촌에서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활동사례’를 발표하여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농촌진흥청 박경수 과장이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및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유통분야에 김준영 오경농장 대표가 ‘농업·농촌의 소득향상, 유통·마케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또 김의성 전국청년농업인선정자연합회장이 ‘청년창업농 선배의 관점에서 본 경남 농정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송영호 한국농어촌문화발전연구소 대표가 ‘우리동네 청년농업인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기타토의가 이어졌으며 종합토의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열리게 될 ‘2018 농업기술박람회’는 젊고 똑똑한 농업과 농촌에 초첨을 맞추고,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는 인식 전환을 위해 청년 농업인과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