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서피랑 행복한 마을장터' 7월 야시장 운영

[통영=코리아플러스] 배상윤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1일 서피랑에서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서피랑 행복한 마을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마을장터는 지난 6월 시범적으로 열렸던 '서피랑 행복한 마을장터'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행사 규모를 확대해서 시행하게 되었으며 폭염시간대를 피해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던 장난감 및 학용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 했던 어린이장터, 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채소를 판매한 마을난장과 나눔장터 등 다양한 분야에 30여 명이 참여해 제품을 전시 판매 했다.

또한 충무색소폰클럽의 버스킹 공연과 야간 영화 상영 등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전력통영지사의 협조로 기숙사 주차장 부지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접근이 편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통영세계로병원에서 구급차 및 파스 등 가정상비약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지역주민들은 “마을장터 행사로 마을분위기가 꼭 떠들썩한 잔칫집 같다”며 “벌써부터 다음 행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터를 방문한 강석주 통영시장은 “앞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되어 마을이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터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간 소통의 공간이 되어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사업의 좋은 표준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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