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전 ‘일종의 자화상’ 다양한 변주․확장된 의미의 자화상 40여점 전시

【정읍=코리아플러스】박경호 기자 = 정읍시립미술관이 오는 2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시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은 ‘일종의 자화상’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기획전에서는 ‘자화상’이라는 주제로 ‘사전적 의미의 자화상’, 시대와 역사적 상황을 기반으로 한 ‘우리 사회의 자화상’,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 등 다양한 변주와 확장된 의미의 자화상 작품 총 40점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인 변웅필의 ‘한 사람으로서의 자화상-꽃’, 최민화의 ‘하얀 기타’, 조습의 ‘일식-수박, 동백, 산수유, 달빛,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타 지역 미술관과의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우리 시민들께 보여드리는 소중한 기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 감상 기회를 마련해서 시민들의 삶을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이다. 특히 일반 시민들을 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1층 라운지와 뒷마당 상상버스에서‘○○같은 내 얼굴’과 ‘내 얼굴 스케치’도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jeongeup.go.kr/culture/index.jeongeup)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미술은행은 매년 지역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 등의 협업을 통해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가져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를 완화시키고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기획전시는 정읍시립미술관을 비롯하여 강릉, 문경, 보성, 진주 등 지역문화예술회관, 공사립미술관 등 5개 기관에서 열린다. ‘일종의 자화상’과 ‘번역된 건축’등 두 가지 전시 테마 중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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