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편수 증가+지원금 확대로 애니메이션 시장 활성화 도모

[부천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지난 해,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에 보낸 지원자의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9개월간 진행될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제작 편수 증가 및 지원금 확대를 통하여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BIAF2018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단편애니메이션 저변확대 및 창작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애니메이션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원 금액 및 편수를 2배로 늘렸다.

지원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며 주제 및 형식의 구분 없이 2분 이상의 단편애니메이션 기획물로 지원 가능하다.

1차 예심에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에 있을 본심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선정되어 제작비지원 및 중간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심사까지 통과해 완성된 작품은 BIAF2019를 통해 월드프리미어로 최초 상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가 및 기타 문화콘텐츠산업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예심과 본심을 나눠 투명하고 정확한 심사와 현장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층질의응답을 통해 독창적이고 작품성 있는 작품을 가려낼 계획이다.

지난 해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올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BIAF2017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에서 현장 프레젠테이션과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지원받은 최우수상 수상작 〈빛〉은 BIAF2018에서 한국 단편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화장실〉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는 온라인 섹션에 선정되어 오는 10월 1일부터 심사를 진행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빛〉은 각각의 빛의 색감을 활용해 청소년기의 다양성을 표현하여 10,000,000원을 지원받았으며, 우수상을 받은 작품 〈화장실〉은 화장실이라는 공간에서 상상력을 표현한 작품으로 5,000,000원을 지원받았다.

BIAF2018의 국제경쟁은 총 6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작품성 높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정 및 공개하여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을 진행한다.

이 중, 한국섹션은 올해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가 되면서 첫 신설된 섹션이다.

한편,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BIAF2018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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