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사랑마을로 지정된 기북면 대곡1리, 율산2리, 흥해읍 덕장1리에 배포된 농약안전보관함 190가구에 대하여 지난 7월부터 한 달 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 지역 자살의 주요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충동적인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기북면 대곡1리, 율산2리 130가구와 2017년 흥해읍 덕장1리 6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및 폐농약수거함을 배포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받아 사용 중인 주민들은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좋고, 생명의 소중함과 순간적인 충동 자제를 할 수 있어 자살예방에 정말 좋은 사업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농촌지역의 농약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좋은사업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관리·점검 하고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의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후 오는 9월까지 농촌 생명사랑마을 주민 대상으로 정신건강관리 및 노년기마음건강지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노년기 정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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