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문화도시 서산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 될 것”

【서산=코리아플러스방송】장영래 기자 = 자유서산 청년경제인포럼(회장 한성오)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산 시민들과 함께 진행한 서산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유적지를 순례하는 지역 횡단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서산의 청년들이여, 서산을 울려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8.15 광복절을 앞두고 서산의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보고 애향심을 고취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10일 오전 솔빛공원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해미읍성, 천주교 해미성지, 운산 한우개량사업소, 개심사, 서산마애삼존불, 보원사지 터, 용현계곡을 거쳐 해미 일락사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총 70여km의 도보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한성오 자유서산 청년경제인포럼 회장은 “전례 없는 폭염 속에서도 큰 안전사고 없이 참가자 모두가 완주했다”며,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서산의 본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정수(35, 자영업)씨는 “서산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우리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직접 돌아보고 탐구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준호 문화원장은 “서산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기위한 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며 “의지와 인내가 필요한 문화 활동에 여러분들이 직접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서산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개심사 동덕스님은 “먼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개심사를 걸어서 찾아오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며 “여러분들에게 개심사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계기가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실무를 책임졌던 윤상열(30, 자영업) 준비위원장은 “3백명에 달하는 시민이 참가신청을 해서 60여명의 서산 시민이 완주하는 등 뜨거운 성원을 해주신 만큼 향후에도 더욱 뜻깊고 지속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정에 동참한 성일종 국회의원도 “지역 청년들이 훌륭한 뜻을 가지고 준비한 이번 행사에 함께 해보니 우리 서산의 미래가 너무나도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 청년들과 힘을 모아 더 업그레이드 된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서산 청년경제인포럼이 기획/주관하며 국회의원 성일종, 자유서산 청년경제인포럼,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개심사, 서산한다리협동조합, 서산문화원, 대동항업(주)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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