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NATAS Holidays 2018' 참가...경남 관광자원, 체험시설, 축제 등 홍보

[경남=코리아플러스] 엄재철 기자 = 경남도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인 ‘NATAS Holidays 2018’에 참가해 경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가을·겨울 시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매년 1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상남도는 싱가포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체험시설, 축제 등을 홍보하고 경상남도 SNS 채널 팔로잉 이벤트를 개최했다.

특히 한류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광객들에게 10월에 열리는 K-pop 페스티벌,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싱가포르는 관광객 중 80% 이상이 개별자유 여행객일 정도로 단체 관광보다 개별자유 관광객 비중이 높은 곳이며, 무엇보다 작년 기준 21만여 명이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시장 중 양질의 시장이다.

또한 광광객의 40% 이상이 2회 이상 한국을 찾는 등 재방문율이 높은 시장인 만큼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이어 새로운 지방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경남이 공략해야할 신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일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지역은 한류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관광의 구매력이 높은 신규 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면서 “특히 재방문율이 높은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새로운 방문지로 경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경남을 적극 알리는 등 꾸준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싱가포르에 이어 20일부터는 인근 인도네시아 바탐지역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콜 활동을 펼쳐 경남 가을·겨울 상품 판매를 확정지었다.

바탐은 경상남도가 장기적인 전략으로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지역으로, 올해 5월 바탐 현지 여행사들로 구성된 경남 컨소시엄을 통해 바탐 출발 경남상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첫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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