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의 망향가 광주에서 뜨겁게 울리다

[신안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재광신안군향우회는 지난 8일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향우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재광 신안군 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광 신안군 향우회는 21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중앙조직을 재정비 하고, 읍·면별로 회장단을 새로이 구성하는 등 고향을 향한 애정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본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체육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축하공연과 읍면별 대항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흥겨운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에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신 향우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2019년 3월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24시간 배가 다니는 섬을 만들겠으며 요즘 언론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흑산공항건설을 반드시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늘처럼 재광향우민들이 단결된 모습으로 고향인 신안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군정에 함께해 주시면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전석호 재광신안군향우회장은 금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재광 향우회 소식을 천사섬 고향에 수시로 전할 수 있도록 향우회 조직 재정비와 함께 재광향우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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