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열정을, 명품도시 양양’에서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

[양양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처음으로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양양군이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10일 양양군 종합상황실에서 생활체전 준비상황 및 점검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종 경기시설과 개막 행사, 자원봉사자 운영상황, 손님맞이 태세 등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된 준비상황을 살펴보면 종합운동장 육상경기 시설과 둔치야구장 락커룸과 전광판, 축구장 롤링 작업, 궁도장 조명탑 이설 등 15개 경기장의 시설 일부를 보수하고,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주요 경기장 시설 점검과 주변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마쳤다.

체전 기간 중 원활한 교통 통제를 위해 종합운동장 인근 3개소에 대형차량 전용주차장 70면 등 2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며, 경찰 인력과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87명을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요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에는 최대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39대를 배치해 2,000여명을 수송할 예정이며, 노선별로 주민들을 안내할 공무원을 배치했다.

지난 5일 발대식을 마친 자원봉사자 376명을 양양종합운동장외 33개 종목별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장 안내 및 급수지원 등을 지원한다.

생활체전 붐 조성을 위해 홍보용 배너 500여개를 제작해 종합운동장 주변과 도로변에 게시했으며, 홍보현수막 50개를 게첨하고 홍보탑, 꽃탑, 꽃정원 등을 주요 도로변에 설치했다.

오는 12일에는 환경단체와 군부대, 유관기관,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토 대청결 운동도 실시하기로 했다.

주경기장인 양양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5개소, 남대천 등에 인원을 배분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대회 참가자 및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산뜻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양양군에서 처음 열리는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내년도 강원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와 2020년 강원도민체전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보고회에서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을 찾는 선수 및 임원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각종 시설 정비 등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완벽한 개최를 위해 작은 것 하나 하나까지 세심히 살펴 도민 대화합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는 오는 14일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도내 18개 시·군 생활체육인과 임원·가족 8천여 명이 함께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행사는 오는14일 오후 5시 양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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