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키로 했다.

시는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중화장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공중화장실은 도시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로, 시는 이번 특별점검 기간 동안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로 인한 화장실 내 악취발생 여부 △수도꼭지·세면대 주변 및 내·외부 청결상태 △손건조대, 화장지·비누 등 각종 편의용품 비치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전주한옥마을 등 이용객이 많이 찾는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시·구청 합동 점검반을 편성, 화장실 청결상태는 물론 시설고장여부를 집중 점검함으로써 귀성객과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물 파손 등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의 경우 추석연휴 전에 시설물을 개보수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고향의 포근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공중·개방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불법촬영 의심 흔적이 있는 틈새·구멍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각 보수·정비하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시민들께서도 청결한 사용으로 선진화장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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