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자원별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곤충산업 과정 운영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11일부터 4일간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정책을 이해하고, 식·약용 및 사료 등 곤충자원별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곤충산업'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곤충산업 과정을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간 2회 운영하고 있으며, 1회는 금년 7월에 실시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과정은 산업계·학계·정부기관 등 각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국내·외 곤충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 식용·약용·사료용 등 곤충의 이용 및 산업화방안, 곤충시장의 판로 및 마케팅전략, 곤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교육기간 중 하루는 유용곤충연구소 및 곤충농가 등을 현장 방문하여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식품부 지난 2017 곤충·양잠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말 곤충 농가·기업은 2,136개소로 ’16년 1,261농가 대비 69.4%가 늘어났다.

곤충자원별 신고자와 판매액은 흰점박이꽃무지 1,195개소, 장수풍뎅이 415개소, 귀뚜라미 384개소, 갈색거저리 282개소, 사슴벌레 158개소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01개소, 경북 398개소, 경남 238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곤충 산업 인프라로써 곤충 관련제품 판매장은 전국 322개소이며, 곤충 생태공원은 13개소, 체험학습장은 87개소로 조사 됐다.

서해동 교육원 원장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곤충농가의 판매 및 유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앙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직원들의 곤충산업 육성에 필요한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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