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 정책 발전을 위한 국제 토론회’ 개최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기상청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AT센터에서 ‘지진 정책 발전을 위한 국제 토론회’를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층 내진 지진 조기경보 분야에 대한 외국 전문가의 최신 연구 동향과 국내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정부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단층 분야에서는, 일본 미국 이탈리아의 활성단층에 의한 지진 위험 분석의 최신 연구 기법과 활성단층 관련 부처별 국내 연구 추진 상황을 소개하고, 향후 단층조사 진행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내진 분야에서는 미국의 내진과 관련하여 지진 방재 정책과 시설물 위험도 평가 및 인증제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내진 보강제도 및 내진 성능 향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아울러, 신속한 지진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데 기반이 되는 조기경보 시스템에 대한 미국과 이탈리아의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진원 위치분석 기법과 지진정보 전달체계 연구 상황도 함께 이야기 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지진 관측 정확도를 높이고, 지진 조기경보 선행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어, 달라진 대국민 지진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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