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치유프로그램 체험제공 및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영월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영월군은 오는 14일 상동읍 내덕리에 위치한 ‘수피움’을 개장한다.

군은 올해 5월 초 ㈜다움과 5년간의 위탁운영을 체결하고 브랜드개발을 통해 기존 상동 숯마을로 불리어지던 명칭을 ‘수피움’으로 변경했다.

수피움은 숯가마 30기와 대기오염 방지시설 2대, 식당과 샤워실·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움은 숯가마 총 30기 중 B동 6기는 숯을 구운 후 발생하는 온열을 활용한 찜질체험 공간으로, 나머지 6기는 여성들을 위한 각종 미용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고, A동은 황토, 견운모, 게르마늄 등의 재료로 리모델링 후 힐링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각종 체험을 마친 이용객들은 치유센터 내 1층의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식사는 조·석식은 생식, 중식은 유기농 건강식이 제공된다. 2층은 약 63㎡ 면적의 5개 객실이 갖춰져 숙박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찜질기준으로 영월군민 5천원, 인근 폐광지역 주민 7천원, 타 시군 주민은 1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수피움은 협약체결 후 위탁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금번 개장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상동 수피움 광장에서 개최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수피움이 개장함에 따라 휴식과 치유가 필요한 군민과 관광객 유치로 향후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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