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평소 여가생활이 어렵고 영화관 이용 경험이 없는 관내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순창 작은영화관에서 영화 관람과 식사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영화 관람료, 팝콘과 음료수 등 간식을 제공하고 협의체 위원들은 차량봉사를 했다. 또 순창읍 소재 사회적기업인 이상촌(주)은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영화를 관람한 풍산면 박혜숙 어르신(75세)은 “평생 처음으로 영화관을 구경 해보고 맛난 팝콘도 먹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풍산면 김동기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고 살피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풍산면 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비롯해 밑반찬 지원,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전기시설 점검 및 교체사업 등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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