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위생상태 점검, 임시 화장실 설치, 틈새·구멍 등 정비

[양구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추석명절 전후 대규모 이동에 따른 공중화장실 이용객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양구군은 귀성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공중화장실 편의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상은 추석연휴 동안 귀성객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 공원, 편의시설, 터미널 등의 공중화장실이다.

이에 따라 군은 공중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규모가 작고 이용객이 많은 화장실은 여성 이용객이 장시간 기다리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임시 화장실을 설치해 편의를 도모하고, 장애인 화장실을 포함해 화장실 안내표시판과 안내 문구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돼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틈새나 구멍 등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흔적을 정비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때에는 민족의 대이동이 펼쳐지는 만큼 귀성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