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30여명,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고향의 情을 느껴
이번 행사는 한국의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에게 그리운 고향과 가족들을 대신 해 따뜻한 정을 느끼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이 날 결혼이주여성들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등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해 자국의 음식과 명절문화를 알렸다
협의회 회원들은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결혼이주여성들을 챙겨주며 한국 생활이야기 등을 나누고 결혼이주여성들과 강강술래 등 추석 풍습 등을 함께 배우며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손수 빚은 송편을 시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고 싶다며 정성스레 음식을 챙겨 보는 이마저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지게 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결혼인주여성들과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올 추석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족, 이웃, 친구들과 함께 송편을 나누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욱 기자
grart4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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