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노곡초, 학생주도성 프로젝트 영화학교 체험학습 실시

[연천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연천노곡초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및 구로구청의 지원을 받아 ‘2018 학생주도성 프로젝트 영화학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31명의 3∼6학년 학생이 팀을 이루어 단편영화를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학년의 경계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3일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첫째 날, MBC월드, KBS 견학홀 체험을 하였으며, 평소 보기 어려운 실시간 라디오방송 참관과 야간 한강유람선 체험을 하면서 신나게 상상력을 키웠다. 이어서 둘째 날은 구로문화센터에서 시놉시스 써보기와 영화 작품을 구상했고 팀을 나누어 연출, 배우, 촬영, 미술, 사운드 등 직접 단편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셋째 날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전체적인 영화제작 및 상영과정에 대해 정리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 김ΟΟ은 “지금까지는 그냥 재미로 영화를 보았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영화가 어떻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영화를 보는 다른 눈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체험 활동을 지원한 홍교사는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졌네! 스스로 주인이 되어 영화만들기 체험활동에 적극 도전하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고 의젓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체험학습을 발판으로 학생들 모두가 자기 삶의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되어 아름답고 행복한 영화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처럼 유익한 융합형 체험활동의 기회가 확산?보급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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