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 업소 지정, 비상근무 상황반 운영 추진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광역시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 휴무로 인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6179명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저소득층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거나 굶지 않도록 도시락 제공업체 4곳을 포함해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 총 555곳을 아동급식업소로 지정해 운영한다.

또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중 아동급식업소 영업일을 확인해 사전에 안내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각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 5개 자치구는 지난 10일부터 아동급식 제공업체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와 영업여부 및 식품 제공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6개 반 19명의 비상근무 상황반을 구성하고, 결식아동이 발생할 경우 지역사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아동급식이 원활하게 지원돼 결식우려 아동이 발생하지 않고,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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