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메디카와 해미르, 치약·칫솔 각 2만개씩 부천시에 연이어 기부

[부천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일주일전 부천시에 반가운 전화가 왔다.

부광메디카에서 치약 2만개를 부천시 어려운 분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알려온 것이다.

이틀 후 또 한 번의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다.

부광메디카를 부천시에 소개한 칫솔회사 ㈜해미르에서 칫솔 2만개를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월 17일 부천시청 앞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이 있었다.

부천시에 전달된 총 9천200만원 상당의 치약 2만개와 칫솔 2만개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노인복지관,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광메디카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고, 해미르 측에서는 “치약이 가는데 칫솔이 당연히 따라야하지 않겠냐”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성도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라 예년 같은 풍요로움을 찾기 어려웠는데 통 큰 기부를 연달아 보내준 분들이 있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다”며, “추석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더 살뜰히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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