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릉시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금년도 농업 직불금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11월 지급되던 농업 직불금 지급 시기를 9월 추석 전으로 앞당겨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 직불금 지급 대상면적은 6,798.9ha로 금액은 42억여 원이 지급된다.

시는 농업 직불금 조기지급을 위해 8월 말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완료했다. 타인의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 농지면적이 1,000㎡ 미만,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은 농업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농업 직불금이 조기 지급되므로 이행점검 이의신청자, 9월 이후 승계대상자 등 일부 누락자에 대한 추가 지급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잦은 집중호우로 힘들었던 농가에 농업직불금을 9월 추석 전 조기 지급함에 따라 추석 제수비용 등 농업인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농가 소득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누락된 농가를 위한 2차 지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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