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아 1,478명 대상 ‘담배늑대와 돼지 삼남매’ 공연 큰 호응

[광양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유아기시절부터 흡연의 위험성을 알려 올바른 인식을 형성토록 하기 위해 어린이 흡연예방 인형극인 ‘담배 늑대와 돼지 삼남매’ 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3일을 시작으로 6일, 7일, 13일, 14일에 광양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집 31개소 1,47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형극은 항상 담배를 피우는 늑대가 돼지 삼남매를 잡아먹으려 하는데 담배로 인해 나빠진 건강 때문에 실패하며, 친구인 앵앵이 또한 간접흡연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보고 금연결심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신나는 율동시간과 금연퀴즈타임, 캐릭터 인형들과 기념 사진촬영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인형극을 본 어린이들은 주인공들과 하나가 되고 웃고 즐기며, ‘담배가 정말 몸에 나쁜 거 같다’, ‘아빠한데 담배를 피지 말라고 말해야 겠다’ 등 흡연의 위험성을 아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백현숙 건강증진팀장은 “조기흡연을 미연에 방지하지 위해 마련된 이번 인형극이 아이들의 몰입도가 높아 흡연예방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유아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인형극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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