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

[인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시지정 무형문화재의 전통예술 공연과 무형문화재 체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항공사에서 한국전통예술을 알리고자 공항 내 다양한 공연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천지역을 나타내는 문화콘텐츠 운영은 없는 상황으로 이번 한가위 기간에 인천 무형문화재 공연 및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지역 전통문화 전승 및 발전에게 기여하고 지역기반 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시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휘모리 잡가, 대금정악, 규방다례, 완초장의 4개 종목으로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인천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공연으로 정체되어 있는 전통예술을 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인천 무형문화재의 브랜드·자원화를 통한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전승의욕 고취 및 전통 공연 및 공예의 자생력을 높여 전승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향후 한가위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시와 공항공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인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전통공연 및 체험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석 문화재과장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를 발굴 브랜드화로 자생력을 높여 전통문화 지원 및 활성화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써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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