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방송] 송영현 기자 =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파출소 덕진은 전국 267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치안활동 우수시책> 4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문화파출소 덕진과 전주덕진경찰서(서장 이후신) 외사계(외국인 범죄 및 내국인이 외사범죄에 연관된 사건 등을 담당)가 협력하여 진행한 외국인 대상 ‘어서와, 전주는 처음이지?’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경찰청 2분기 다문화 치안활동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8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베트남·몽골 등 다양한 국가 유학생 100명은 자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동양화 그리기 미술 활동과 김치볶음밥, 된장찌개 등 자취 생활에 유용한 한국요리를 배우며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매 수업시간마다 경찰관과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경찰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를 쌓았으며, 지역경찰체험, 범죄예방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한국 생활 속 준법정신을 쉽게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중국인 유학생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라며 “아직 어렵고 무섭기도 한 한국 생활인데, 경찰관 아저씨들과 친해져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문화파출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이 협력해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 하는 공간으로, 전국 9개의 문화파출소가 있으며, 문화파출소 덕진은 현재 가을학기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