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톡톡’, 무용‘쓰리볼레로’, 뮤지컬‘빨래’등 무대 올려

[울산=코리아플러스] 차동철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톡톡’,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 뮤지컬 ‘빨래’ 등 공연 3건을 무대에 올린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시민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적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공연료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는다.

첫 공연으로 연극 ‘톡톡’이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대학로에서 초연되어 객석점유 95%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각기 다른 강박증 환자 6명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메디 작품으로 스트레스가 일상이 된 현대인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달한다.

이어 11월 2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쓰리볼레로’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쓰리볼레로’는 2018 울산문화예술회관 국립예술단체 초청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현재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 명의 안무가 김보람, 김설진, 김용걸이 각자 다른 해석을 통해 표현하는 작품이다.

2017년 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인 작품 중 가장 화려하고 대중적인 작품으로 마지막 무대인 김용걸의 ‘볼레로’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 80인조의 연주와 광주시립발레단 30여명이 출연해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소공연장에서는 뮤지컬 ‘빨래’가 진행된다.

이 작품은 12년간 꾸준히 공연 중인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사랑을 주제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유쾌한 힐링 뮤지컬이다.

사람과 사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평범한 서민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 많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금동엽 관장은 “시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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