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2018년 제26회 전주예술제가 ‘한국의 꽃심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전주풍남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예총(회장 심재기)이 주관하는 이번 26회 전주예술제는 10개의 전주예총 회원단체가 각각 공연과 전시부문으로 나누어 3일간 열리게 된다.

특히, 금년에 열리는 이번 전주예술제는 전주의 꽃심을 부각하면서 전주시청을 출발하여 오거리와 관통로를 거쳐 풍남문 광장에 이르는 약 2.5km를 150여명의 시가 행진단이 행진을 펼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시를 문화특별시로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는 가운데 관악합주단을 앞세우고 상모돌리기의 사물놀이팀과 3개 단체의 농악팀 등 60여 명의 개별퍼레이드팀이 행진하게 되며 전주예총 소속 10개 회원단체 회원 50여 명이 각각 청사초롱을 들고 시가지 거리행진을 펼치면서 2018 전주예술제의 서막을 열게 된다.

이번 전주예술제는 그동안 전주시 이외 지역인 제주도 서귀포 예총과의 교류협력을 체결하면서 31명의 서귀포예총 예술단이 이 기간중에 방문하면서 오는 15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에 풍남문광장 특별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어 한옥마을 주변 관광객들과 전주시민들의 문화 감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주예술제는 개막식 내용을 색다르게 구성하여 다양한 이벤트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전주만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으로, 오는 15일 월요일 시가퍼레이드 후 농악팀의 길놀이가 행사장인 풍남문 광장을 돌면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그 후 전주의 문화예술에 대한 동영상을 중심으로 전주음협 성악가들의 축배의 노래와 문인협회의 축하시 낭송 등이 곁들여지며 주요 내빈 안내와 함께 가수 김상희 씨가 불렀던 ‘완산칠봉 넘어가는 - ’ 으로 시작되는 전주찬가를 참석한 모든 사람이 부르면서 개막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막식 당일 7시 30분 이후에는 전주영화인협회에서 ‘변산’이라는 영화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것이다.

두 번째 날인 16일(화)에는 오전에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각각 4시부터 연예협회, 연극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등의 공연이 1시간 간격으로 풍남문 광장에서 펼쳐져 즐거움을 나타내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3일간 전주미술,문인,사진작가,영화인,건축가협회등의 전시물 등이 풍남문광장 지정된 장소에서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 전주예총 심재기 회장은 “전주는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문화가 풍성한 지역입니다. 이번 전주예술제 역시 천년의 꽃심이 세계로 향해 나갈 수 있는 문화기반의 모태가 되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이 펼쳐짐으로써 문화도시의 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고,

김승수 전주시장 역시 “「제26회 전주예술제」는 전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서의 명성을 뽐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이며, 이 가을에 다시 한번 문화의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전주시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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