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며 이웃과 함께해요”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금구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금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금구장터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학년도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80여 개의 물품 판매부스와 학생, 학부모 재능 기부로 페이스페인팅, 창의보드게임 등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쿠키, 떡볶이, 닭강정, 음료 등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나눔 장터를 찾은 학생과 주민들이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전교학생회 주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3·6학년 학생들은 악기연주, 댄스 등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장은선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중간 중간 경품추첨이 이뤄져 재미를 더했으며,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행사 의의를 빛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운남동사무소에서 학교인근 미화관리, 물품 대여 등에 도움을 줬다.

나눔 장터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내가 갖고 나온 물건을 친구와 이웃 어른들에게 판매해 보니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 장난감이나 옷처럼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교를 찾은 지역 주민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협력하는 의미 깊은 행사”라며 축하인사를 건넸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부모회 최연화 회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오늘 행사를 풍성하게 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금구초 정은주 교장은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주관으로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금구초등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도 더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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