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계약 및 국제공동제작 투자유치 성과

[세종=코리아플러스] 장해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국제 방송영상 콘텐츠 견본시인 ‘밉콤 2018’에 참가하여, 국내 초고화질 콘텐츠 홍보관을 운영하고 국내 방송사, 제작사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로 5회째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 국내 48개 업체가 초고화질 콘텐츠 61편을 선보여, 142건의 투자상담과 1건의 투자 계약, 2건의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씨제이이앤엠은 각 국의 전통무술의 탄생과 진화를 다루는 UHD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네덜란드의 4K채널 인사이트 티브이로부터 31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유치했고,

제이티비씨와 영국의 제작사 카라반 간 100만 달러, 씨제이이앤엠과 뉴질랜드의 제작사 앤에이치앤제트 간 20만 달러 등 총 120만 달러 규모의 국제공동제작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2019년부터 UHD 콘텐츠를 공동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기간 중에 지난 해 한국의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영국의 중소제작사연합회 간에 체결된 UHD 콘텐츠 공동제작·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으로, 한국의 한국전파진흥협회를 포함한 15개국 국제공동제작 협력 연합체’ 간 다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방송사·제작사와 해외 방송사 간 제작·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내 UHD채널이 개설되는 등 중국 UHD 시장 활성화 흐름에 맞춰 국내 UHD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 및 판매·유통 확대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중국의 배급사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콘텐츠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외 UHD 콘텐츠 제작사 간 공동제작 활성화와 UHD 콘텐츠 인지도 제고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앞으로도 국내 UHD 콘텐츠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