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가게 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 호평

[남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 남구는 경찰청 주관으로 실시된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평가에서 공공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노력과 헌신도를 평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범죄 피해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시설에 대한 정비와 주민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을 실시해 방범용 CCTV를 대폭 보강하고, LED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전국 최초로 긴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부엉이 가게와 각 행정동별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CCTV 위치, 겨울철 상습 결빙구역 등을 담은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 사업의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 남구는 정기적으로 관내 위험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를 통해 각종 위험시설물을 제거·개선하고,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안전 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청에서 추진해 온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은 ‘사람이 먼저’라는 모토에서 출발을 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심타운을 만드는 것은 이제 첫 걸음마를 뗀 단계이다”며 “주민 모두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6년 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7년 정부 주관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상을 거머 쥐어 안전분야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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