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 청년 일자리 확대, 일자리 창출실적 부서평가 시 반영키로

[포항시 남구=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본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에서 추진 중인 공공일자리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상황을 분석했으며, 이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9월말 현재 71개 부서에서 590억원의 예산으로 1만 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포항시 공공일자리 사업은 유형별로는 환경 정비 분야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이 행정보조 12%, 복지 10.2%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계층별로는 노인일자리가 55.6%를 차지한 가운데 여성일자리 4.4%, 장애인일자리 2.3%, 청년일자리가 1%에 그치는 등 계층별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포항시의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에서는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환경정비와 노인일자리에 집중된 공공일자리를 다양한 분야와 계층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경력단절 여성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발굴과 함께 청년들에게 안정되고 지속적인 일자리가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내년부터 성과관리 평가지표에 일자리 창출을 공동지표로 정해 부서별 평가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최웅 부시장은 일자리는 담당 부서만의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 없는 만큼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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