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Break)? 이제 경력이음(Bridge)이다

【춘천=코리아프러스】강영임 기자 =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과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영숙)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연구원 강당에서 ‘여성일자리 희망 톡톡 경력단절(Break)을 넘어 경력이음(Bridge)으로’라는 주제로 강원여성일자리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20주년을 기념하여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공동 주최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포럼은 올해 신설된 ‘경력단절예방주간(10월 22일~28일)’에 개최되어 여성가족부의 경력단절예방 캠패인과 더불어 도내 경력단절여성 예방과 경력단절 여성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2018 강원여성일자리정책포럼의 주제발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형옥 선임연구원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유은경 연구위원이 맡았으며,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강이수 교수를 좌장으로 춘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훈련생 김혜진, 전재웅 세무회계사무소 사무국장 이순영, 사회적협동조합 그루 이사장 최영미,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유은하,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관 김종현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여성이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경력이음(Bridge)이라는 개념은 기혼 경력단절 여성뿐만 아니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여성으로 여성일자리 지원 대상의 확대의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취지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성공사례 뿐만 아니라 청년 여성의 취업준비 사례를 포함했다.

이번 포럼은 경력단절 지원 및 예방, 청년여성 취·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박기남원장은 “작년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라가르드 IMF 총재는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면, GDP(국내총생산)을 10%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결국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는 것이 경제성장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요한 방안이고, 이를 위해서는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아이 기르고 일할 수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이번 포럼이 도내 여성 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이 경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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