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중배 주무관 ‘교통안전표지 개선방안’ 등 행안부장관상 수상

[광주=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기업이 직접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시 본청과 자치구 직원의 과제 3건이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실시됐다. 전국에서 접수한 생활 속 불편, 기업 활동, 국민 안전 등 일상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5243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우수과제 26건을 선정하고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민생규제 혁신 토크 콘서트’에서 상을 수여했다.

선정된 광주시 공직자의 건의과제 3건을 보면, 시 감사위원회 이중배 주무관은 표지판을 설치할 경우 교통안전표지 설치관리 매뉴얼에 따라 고정용 원형지주에 표지판을 밴드로만 고정하다 보니 외부 충격이나 강풍으로 인해 설치 각도가 틀어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주와 밴드에 볼트로 고정하는 ‘교통안전표지 설계 및 시공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서구청 최선화 주무관은 복지서비스 포털 ‘복지로’ 내 아동급식 지원 온라인 메뉴 신청란 신설을, 이선숙 주무관은 ‘신장장애 재판정 시기 완화’를 건의했다.

서재주 시 법무담당관은 “일상의 작은 어려움과 규제사항을 지나치지 않고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구체화하고 건의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규제로 인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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