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1호선에서 환경자원센터까지 연결되는 900m 2차선 도로 조성

[양양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양군이 화일리 마을안길을 거치지 않고 군도1호선에서 환경자원센터까지 바로 연결되는 우회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생활폐기물 차량 등이 환경자원센터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군도1호선에서 양양읍 화일리 마을안길을 이용해 진입해야만 했다.

소음과 비산먼지 피해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인근 마을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군도1호선에서 화일리 마을안길을 거치지 않고 환경자원센터까지 바로 연결되는 소로를 대형차량까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난 5월부터 확포장 공사를 진행해 이달 말 사업을 마무리했다.

과거 이 구간은 폭 3m 노후도로로 차량 교행이 되지 않아 농로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6억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군도1호선에서 임야를 가로질러 환경자원센터까지 연결되는 900m 도로를 폭 8m의 2차선 도로로 확포장했다.

군은 이번 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환경자원센터를 이용하는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과 재활용품 운반 차량 등 대형차량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경열 환경관리과장은 “과거에는 화일리 마을안길이 환경자원센터 진입로 역할을 해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대형차량 통행이 분산되어 마을주민들의 보행안전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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