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간부 대상 월요간부회의를 관내 사업현장에서 진행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마포구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9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주재한 월요간부회의를 관내 사업현장에서 진행했다.

그동안 마포구는 매주 둘째주 월요일마다 구청장 주재로 구 주요현안에 대한 월요간부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민선7기가 들어서면서 회의실이 아닌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변화를 가졌다.

이번 사업현장 간부회의는 현재 건립 추진중인 염리3구역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염리2구역 주민편익시설과 대흥동 마포구 치매지원센터를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염리3구역 염리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염리동 14-11일대에 들어서는 사회복지시설로 지역주민의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균형 잡힌 복지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2021년 7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을 실시하기 위한 계약준비단계에 있다.

총 면적은 8,200㎡이며, 지하2층부터 지상 4층에는 어린이집, 장애인보호시설, 데이케어센터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염리2구역 주민편익시설도 염리동 61-4와 58-1일대에 도서관과 어린이집, 공영주차장을 겸비한 복합시설로, 2016년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한편, 마포구 치매지원센터는 치매예방, 조기진단 및 관리, 자원연계 등 유기적인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치매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은 지 40년이 지나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고 치매 국가책임제 실시에 따라 인력 및 사업 확대로 공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구 간부들은 세 곳의 현장과 시설을 둘러보면서 사업 진행 현황보고와 추진 및 운영상의 문제점, 향후계획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마포구의원과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과 소통하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행정 철학을 반영하여 구 간부들에게 현장중심의 ‘소통과 안전행정’을 강조했다.

또한 구 사업을 추진할 때 설계에서부터 시공, 완공까지 지역주민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민원을 최소화하고, 예산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사업현장 월요간부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현안문제를 현장에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혁신행정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방행정은 탁상행정이 아니라 주민과 소통하면서 일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이 중심이다.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복잡한 문제도 현장을 잘 관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여러 사람이 함께 머리를 맞대면 해결점이 보인다. 앞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민선7기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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