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매주 토요일 골목 돌며 ‘소소하지만 화끈한 버스킹’ 진행

[광산구=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광산구가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2018 버스킹 시범사업 소.화.킹’을 진행하고 있다.

소.화.킹은 ‘소소하지만 화끈한 버스킹’의 줄임말. 광산구는 버스킹을 원하는 골목상인들의 상점이 있는 곳 가운데 소음피해 민원이 없는 지역 4곳을 선정해 장소별 맞춤형 장르로 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을 지난달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달 3일 첨단1동 도시미관광장의 ‘도시를 감싸는 기타선율’, 10일 송정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의 ‘멍석 깔고 국악 버스킹’, 17일 수완동 로데오분수광장의 ‘힙합, 시민을 만나다’, 24일 하남 피크닉몰 옆의 ‘거리의 악사’ 공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3일 첫 공연의 문은 광주사직통기타거리추진협의체 회원들이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로 연다.

소.화.킹은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된 뒤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내년 광산구는 골목상점이 밀집된 5곳에 버스킹 존을 설치하고, 매주 토요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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