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9 ~ 11. 1.일까지 3박 4일간, 은퇴 후 삶에 방향점 제시

【순창=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순창군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 연구소가 주관하는 제3기 인생대학 교육이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제3기 인생대학과정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중년기 세대이후 여생을 재설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후설계 기본 교육과정이다. 지난 6월, 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지난 1일에 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있었던 이번 교육과정 동안 수강생들은 다양한 이론 강의와 체험을 통해 100세 인생의 노후설계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은 서울대학교 한경혜 교수의 ‘Well-Aging과 사회적관계’, 전남대 박상철 석좌교수의 ‘노화와 장수의 과학문학적 합의’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박상철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국가가 고령인 60세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제2차 의무교육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100세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날부터는 이론 강의와 함께 순창의 대표상품인 고추장과 인절미 등 발효식품체험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다. 또한 경북대 박기덕 강사의 ‘성인병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처방` 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건강마사지는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마사지법을 강의해 수강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설추호 건강장수사업소장은 “올해 노후준비 교육과정으로 인생대학 등 4가지 커리큘럼으로 진행된 교육들 모두 수강생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내년에도 교육과정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골드쿡 과정과 관계개선 교육과정은 연말까지 진행되니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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