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풍요로운 계절 가을의 끝자락 인제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제7회 가을올래하추마을 도리깨축제’가 개최된다.

이번축제는 하추리마을회 도리깨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 하추자연체험학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하추리 마을 주민들이 자연에서 일궈낸 곡식들을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또 수확한 잡곡을 테마로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와 함께 흥겨운 축제가 진행 될 예정이다.

찰수수, 찰옥수수, 현미 등 잡곡을 주제로 열리는 가을올래하추마을 도리깨 축제는 소박한 볼거리가 가득한 탈곡마당, 놀이마당, 솜씨마당으로 구성되어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느타리버섯 탕수육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올해 마을에서 생산한 다양한 잡곡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도리깨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도리깨마당놀이는 한편의 이야기로 구성한 탈곡문화공연으로 지난해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여 공연을 선보인바 있으며, 지역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도리깨축제는 사라져가는 농촌문화를 되살리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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