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관세척 시범사업 추진

[강릉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릉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부문의 기술지원을 받아 시행한 옥계면 일원 노후 상수관로에 대한 관 세척 시범사업의 효과가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시 수도과에서는 옥계면 일원의 노후상수도관을 교체하기에 앞서 긴급한 민원해소를 위하여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수도관 세척공법을 시범 실시했으며, 관 세척 구간의 수질검사 결과가 매우 양호하여 그 효과가 매우 만족스럽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관 세척 사업은 지난달 26일 강릉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간 스마트 물관리기법과 관 세척 기술지원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실시되는 상호 상생 협약사업으로써, k-water에서 파견된 기술인력 7명과 강릉시 수도과 직원 20명이 산소를 이용한 관 세척작업을 완료한 끝에 음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한 수돗물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옥계면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녹물 발생 민원이 처음 신고된 이후 올 8월경에는 전 지역에 걸쳐 극심한 녹물 발생으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앞으로 강릉시는 k-water측과 협의하여 시내 전역으로 노후관 세척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등 가정주택에도 수도관 세척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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