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코리아플러스] 엄혜정 기자 = 진주시가 명석면 관지리에 조성한 “진주목공예전수관”이 1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오랜 전통을 가진 진주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키고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56억 원의 예산으로 명석면 광제산로 367에 부지 10,520㎡, 건축물 2,675㎡에 지상2층, 별관1층 규모로 진주목공예전수관 건립을 추진했다.

진주목공예전수관 1층에는 진주 지역 목공예 작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을 비롯하여 체험실, 제1, 2 ,3작업실, 별관이 있고, 2층에는 강당, 대회의실, 제1, 2강의실, 디자인컴퓨터제도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짜맞춤가구, 서각, 목판각, 생활목공예 등 목공예 관련 교육과정과 목공예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목공예전수관이 앞으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목공예 관련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디자인 개발, 현대 생활에 맞는 시제품 개발 등 진주 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시설로 운영할 것이다.”라며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 목공예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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